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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美아베오, 두경부암 신약 연구기관 2배 확대…임상 가속

'파이클라투주맙' 글로벌 3상 110곳서 진행 중
지난해 1월 환자모집 개시…2027년 8월 완료 기대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직원들이 신약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LG화학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LG화학(051910) 미국 손자회사 아베오 온콜로지가 두경부암 신약 후보물질 '파이클라투주맙' 글로벌 임상 3상시험 진행을 위한 임상기관을 대폭 늘렸다. 두경부암이 다소 희귀한 질환인 만큼 환자모집을 빠르게 진행해 연구에 속도를 내기 위한 방안으로 보인다.

글로벌 임상기관 110곳서 두경부암 환자 410명 모집

9일 업계에 따르면 아베오 온콜로지는 이달 초 기준 파이클라투주맙 글로벌 3상을 위해 전 세계 곳곳에서 임상기관 110곳을 선정했다. 지난해 12월 52곳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두경부암은 뇌와 눈을 제외하고 얼굴, 코, 목, 입안, 후두, 인두 등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뜻한다. 갑상선암을 제외할 시 전체 암 발생의 2~6%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른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병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오가 임상기관을 대폭 늘린 이유 중 하나로 상대적으로 낮은 발병률에 따라 환자모집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임상기관을 확대해 환자 접근성을 높이면서 다양한 임상 케이스를 확보하는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

환자모집 규모는 410명이다. 임상기관 수를 늘린 것과 대조적으로 모집 대상 환자 수는 증가하지 않았다.

파이클라투주맙 3상은 이전에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면역관문억제제를 단일요법으로 순차적 투약했거나 병용투약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음성 두경부암 환자 중 암 악화, 약물 내성 등이 발생한 재발성·전이성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1차평가지표는 항암제 효능을 확인할 수 있는 전체생존율(OS)이다. 2차평가지표는 무진행생존기간(PFS), 완전반응(CR), 부분반응(PR), 객관적반응률(ORR) 등 구체적인 약물 효능 지표와 부작용(AE) 등이다.

앞서 아베오는 지난해 1월 미국에서 이번 임상 3상시험의 첫 환자를 등록하면서 연구를 본격화했다. 이번 임상 3상에서 두경부암 치료에 쓰이는 표적항암제 '얼비툭스'(성분 세툭시맙) 단일요법을 대조군으로 파이클라투주맙과 얼비툭스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의 1차 완료 목표일은 2027년 8월이다. 최종 연구 완료일은 같은 해 11월이다.

차세대 두경부암 신약 개발 기대…2028년 상업화 목표

파이클라투주맙은 종양을 키우는 간세포 성장인자(HGF)의 작용을 억제하는 기전의 단일항체 기반 표적항암제다.

바이러스 감염이 아닌 유전적 요인과 흡연, 음주 등 생활 습관으로 인해 발병하는 HPV 음성 두경부암은 전체 두경부암 환자 중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파이클라투주맙+얼비툭스 병용요법 임상 2상 결과를 기반으로 두 조합을 패스트트랙 약물로 지정했다. 패스트트랙 제도는 FDA가 의학적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신약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운영하는 신속심사제도 중 하나다.

개발 순항 시 LG화학은 2028년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의약품 시장분석기관 이밸류에이트파마에 따르면 미국 두경부암 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2조 원(약 16억 달러)에서 오는 2028년까지 3조 5000억 원(약 27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jin@aacca.p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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