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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도, 월급도 밀렸다…동성제약, 경영권 분쟁 여파에 '와르르'

10번째 부도 발생, 누적 부도액 총 31억 원
7월 25일 임시주총, 경영권 향방 결정될 듯

동성제약 CI.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중견 제약사 동성제약(002210)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2대 회장 이양구 회장과 그의 조카 나원균 대표가 경영권 분쟁을 벌이는 사이 회사의 유동성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직원 월급이 밀리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동성제약은 내달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경영권의 향방을 정하려 하지만, 이미 신뢰도가 바닥이라 기업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억 5000만 원 부도 발생…5월 이후 벌써 10번째

20일 업계에 따르면 동성제약은 최근 1억 5000만 원의 만기어음 부도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삼촌과 조카 간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5월 초 첫 부도 발생 이후 10번째 부도로 누적으로는 총 31억 원 규모가 됐다.

동성제약 측은 공시에서 "어음교환업무규약 시행세칙 제67조에 따른 법적으로 가해진 지급제한(법적제한) 사유로 부도 처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나 대표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채무 연장이나 변제가 불가능했고, 거래정지처분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나 경영권 분쟁 중인 회사 상황을 고려하면 사태는 더 나빠질 것이란 전망이다. 동성제약이 선장을 잃고 침몰하는 배와 같다는 표현도 나온다.

1957년 설립한 동성제약은 염색약 '세븐에이트', 정장제 '정로환' 등을 앞세워 성장했으나, 탈도 많았다.

2011년 발진이나 욕창과 같은 심각한 피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는 성분인 스테로이드를 불법적으로 화장품에 첨가했다가 정부 당국에 적발됐다.

지난해에는 2대 회장 이양구 회장이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배우 남궁민의 모델료 지급을 위해 회사가 직원 임금 지급을 미뤘다는 구설도 있었다.

ⓒ News1 DB

경영권 분쟁 속 7월 25일 임시주총, 경영권 향방 결정되나

계속된 난국에 동성제약은 지난해 말 창업주인 故 이선규 회장의 외손자이자, 이양구 회장의 외조카인 나원균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오너 3세 세대교체로 회사의 이미지 제고를 꾀했으나, 경영권 분쟁이 터졌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줄 알았던 이양구 회장이 나 대표의 경영 미숙으로 회사가 자금난에 처했다며 경영권을 되찾겠다고 선언한 것.

회사의 최대 주주였던 이양구 회장은 368만 4838주(14.12%)를 총 매매대금은 120억 원에 브랜드 전략 컨설팅 회사인 브랜드리팩터링에 넘겼다. 특히 공개적으로 나 대표를 비난하고 이사진 교체까지 언급하며 나 대표의 숨통을 죄었다.

결국 나 대표는 5월 7일, 경영 정상화를 이유로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동성제약 직원들이 인센티브와 월급을 제때 받지 못하고 있다는 글이 꾸준히 올라오는 상황이다.

다음 관심사는 7월 25일에 열릴 임시 주주총회다. 지난달 21일 이양구 회장이 서울북부지방법원에 주총 소집 허가를 신청했는데, 회사는 법원의 소집 결정이 이뤄지기 전 주요 안건을 다룰 주총을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이 회장 측은 주총을 통해 이사진 해임을 추진한다. 반대로 나 대표는 지원군을 확보해 경영권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어느 쪽이 경영권을 쥐더라도 추후 동성제약의 영업망 악화는 불가피할 것이란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선이다.

eggod6112@aacca.p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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