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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꼭 해야 한다고 해서" 점심 시간에도 투표소 발길 이어져

3일 낮 12시쯤 부산시청에 마련된 연제구 연산5동 제4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신분 확인을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3일 낮 12시쯤 부산시청에 마련된 연제구 연산5동 제4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신분 확인을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밥 먹고 운동하러 나가기 전에 잠시 들렀어요"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가 실시된 3일 부산시청에 마련된 연제구 연산5동 제4투표소에서 만난 최 모 씨(30대)는 "원래 투표 안 하려다가 빨간날이기도 하고 집에만 있기엔 좀 그래서 나온 김에 투표소를 찾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투표소엔 낮 12시 10분쯤부터 10~20여 명의 유권자들로 줄이 계속해서 만들어졌다. 휴일인 만큼 모자를 쓰고 슬리퍼를 신는 등 비교적 가벼운 옷차림을 한 사람도 쉽게 볼 수 있었다.

또 많은 사람이 가족, 친구 등 일행과 함께 투표소를 찾았다. 한 어린이는 어머니와 함께 기표소에 들어갔다 나왔고, 투표소를 나온 뒤 1분 정도 있다 나온 아버지를 향해 "다했어? 이제 가자"라고 말했다.

2명이 함께 왔으나 한 사람만 투표소에 들어서고, 다른 한 사람은 투표소 밖에서 기다리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밖에서 기다리던 문 모 씨(60대, 여)는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어서 투표를 안 하려고 하는데 딸이 꼭 해야 한다고 해서 같이 왔다"며 "투표 끝나고 나면 딸이랑 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김 모 씨(40대)는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무엇이 됐던 물갈이는 꾸준하게 해줘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지난번엔 국민의힘에서 대통령이 됐으니까 이번엔 다른 정당의 후보에 표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남편이랑 같이 하려고 사전투표 때 참여하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남편은 직장동료들이랑 먼저 했다고 한다"며 "기분이 상해서 혼자 밥 먹으라고 하고 나와서 투표했다"고 웃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부산 수영구 레슬링넘버원 멀티짐에 마련된 남천제2동 제3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25.6.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친구와 함께 온 최 모 씨(20대)는 "평소 정치권을 보면서 큰 정당 2곳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생각했다"며 "더 좋은 정치권이 될 수 있도록 제3의 정당에 힘을 실어줬다"고 했다.

한편 21대 대통령선거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치러진다. 부산지역에는 투표소 914곳이 마련됐다.

오후 1시 기준 사전투표율과 합산된 부산지역 누적 투표율은 58.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대 대선 같은 시각 투표율 58.2%보다 0.1%p 낮은 수치다.

유권자는 자신의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투표에 참여할 경우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유권자 가정으로 배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시·군·구청 '선거인명부열람시스템', 중앙선관위 누리집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ilryo1@aacca.p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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