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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대한민국 되길…" 충북 유권자들 소중한 한 표

도내 496개 투표소서 일제히 투표 시작…발길 줄이어

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대성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5.6.3/뉴스 ⓒ News1 김용빈 기자

(충북=뉴스1) 김용빈 장인수 윤원진 박건영 이재규 기자 = 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충북 투표소 곳곳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충북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대성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 발길이 줄이었다.

출근을 앞둔 직장인과 지팡이를 짚은 어르신, 아이 손을 잡은 엄마는 물론 나들이 전 편한 복장으로 투표소를 찾은 주민들이 눈에 띄었다.

유권자 김모 씨(40)는 "요즘 주변을 보면 물가도 오르고 경제가 힘들다고 하는 지인들이 많다"며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후보에게 표를 보탰다"고 말했다.

청주시 상당구 수곡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도 유권자들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김지영 씨(32·여)는 "딱히 지지하는 정당은 없지만, 투표를 안 하면 찝찝할 것 같아 나왔다"며 "유튜브와 TV 토론을 보고 내 직업에 도움이 될 만한 후보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부부 유권자인 이모 씨(52)와 박모 씨(48·여)는 "요즘은 무슨 물건을 사려해도 2~3차례 생각한다"며 "정책 하나하나가 생활에 너무 직접 연결되니까 이번엔 경제 문제를 제일 먼저 보고 후보를 골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 지지하는 후보가 달라 식사 자리에서 매번 다투지만 어느 사람이 (대통령이)되든 이번 선거는 경제를 일으킬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꼭 변화를 만들어줄 후보가 뽑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주 흥덕고등학교 투표소에서 만난 남모 씨(50대)는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일이 바빠 투표를 못했는데 두고두고 후회했다"며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일 나가기 전 투표하러 왔다"고 말했다.

대학생 김모 씨(23)는 "곧 졸업해서 그런지 청년 취업에 유리한 정책을 내놓는 후보에 관심이 많이 갔다"며 "내가 찍은 후보가 당선돼 꼭 취업 문제를 해결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고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5.6.3/뉴스1 ⓒ News1 박건영 기자

충주시 성내충인 제2투표소를 찾은 강대분 씨(83)는 "대한민국 국민인데 선거를 안 하면 안 된다"며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대통령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동군 영동읍 제1투표소를 찾은 주민 유순희 씨(62)는 "국민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무엇보다 헌정 질서를 회복하고 경제 성장에 집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전투표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허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대성중학교에서 만난 민모 씨(32)는 "워낙 사전투표와 관련한 흉흉한 이야기들이 많아 오늘 투표하기로 했다"며 "이틀 새 이렇게 수많은 문제가 터져 나오는 게 정상인지 따져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흥덕고 투표소를 찾은 유모 씨(40대)도 "아무래도 사전투표는 의심되는 게 좀 있어 선거 당일 투표하러 나왔다"며 "뉴스를 보니 올해도 의심되는 모습이 많이 나오던데, 난 앞으로 사전투표는 절대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북에는 모두 496개 투표소가 마련됐다. 유권자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자신의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이밖에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은 스마트폰 앱을 실행해 제시해야 하며 화면 캡처본이나 저장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는다.

충북의 역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은 16대 대선(2002년) 68%, 17대 대선(2007년) 61.3%, 18대 대선(2012년) 75%, 19대 대선(2017년) 74.8%, 20대 대선(2022년) 74.8%이었다.

21대 대통령 선거의 충북의 유권자 수는 137만 8755명이다. 지난달 29~30일 진행한 사전투표에는 충북의 유권자 46만 5011명(33.72%)이 참여했다.

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대성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5.6.3/뉴스 2025.6.3/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vin06@aacca.p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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