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울산 조선업 기술혁신지구 지정으로 부활" 김문수 지지 호소
반칙 없는 정치 강조하며 막판 표심 결집 나서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오후 울산 중구 홈플러스사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 울산 선대위 피날레 유세에 참석해 김문수 대통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 40분부터 진행된 유세에서 "울산 시민 여러분께서 조금만 더 도와주시면 압도적으로 이길 것 같다"며 "내일 무슨 일 있더라도 꼭 투표장에 가서 기호 2번 김문수 찍어달라"고 말했다.
그는 "김문수 후보는 울산의 조선업을 다시 성장시키기 위해 기술혁신지구 지정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대한민국 산업의 뿌리인 울산이 다시 성장해야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가 울산 트램 2·3·4호선과 전주 고속도로 연결, 고속도로 도심 지하화 사업으로 울산의 교통혁명 제대로 이루겠다 약속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또 "상대 후보는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을 방탄조끼처럼 활용하려 하지만, 김문수 후보는 그 특권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한 유일한 인물"이라며 "반칙 없는 정치, 기득권을 내려놓는 정치가 바로 김문수가 꿈꾸는 정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문수의 꿈이 김문수 정부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압도적인 표로 저희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박성민 총괄선거대책본부장 등 울산 선대위 주요 인사들과 많은 당원, 유권자들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를 이뤘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부산, 경남, 울산 등 대선 최대 격전지를 돌며 김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막판 표심 결집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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