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원주=뉴스1) 한재준 김경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30일 장남의 '온라인 댓글'을 비판하고 나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겨냥해 "댓글 표현을 과장·왜곡해 마치 성적 표현인 것처럼 조작해 국민을 수치스럽게 만들고, 여성 혐오발언을 국민 토론의 장에서 함부로 한 행위에 대해 엄정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도 원주시 원주행복마당 유세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없는 사실을 지어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에 대해서는 충분한 사법적 제재가 뒤따라야 하지 않을까. 그 점에 대해 사과하지 않고 있는데 사과해 주시면 좋지 않을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장남이 상습 도박 및 음란 문언 전시 혐의로 벌금 5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것과 관련해서는 "과한 표현에 대해서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잘못 키운 제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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