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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 없다" 김민석 청문회 여야 첫 격돌…'송곳 검증' 예고

후원회장과 금전 거래·본인 학위 취득·자녀 입시까지…야, 다방면 공세
민주 "이쯤되면 이재명 정부 발목 잡겠다는 정치공작"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서 열린 경제·민생분야 부처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6.1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를 앞두고 금전 거래, 자녀 입시 등과 관련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새 정부 초기지만 '허니문 기간' 없이 모든 의혹을 검증하겠다며 날을 세우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발목 잡기"라고 맞서고 있어, 새 정부 첫 인사청문회에서 여야의 격돌이 예상된다.

16일 국회에 제출된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지난 2018년 강 모 씨로부터 4000만 원을 빌렸다. 대여 만료일은 2023년 4월이었으나, 국회에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지난 10일까지 상환하지 않았다. 강 씨는 지난 2008년 김 후보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인사로, 김 후보자는 이 사건으로 5년 간 피선거권이 박탈됐다.

여기에 전날 야당 국회 국무총리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인 주진우 의원은 2018년 김 후보자가 강 씨로부터 빌린 돈 4000만 원을 포함해 비슷한 시기 11명으로부터 1억4000만원을 빌렸는데, 이중 한 명이 강 씨 회사의 감사 이 모 씨가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김민석 차용증'에 등장하는 이모 씨와 강씨 회사의 감사 이모 씨의 생년월일과 주소지가 같아 동일 인물"이라며 "이모 씨는 정읍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70대로, 하필 김민석의 스폰서 강 씨와 일하는데 수상하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금의 저수지가 강 씨가 아닌지 밝혀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강 씨로부터 빌린 4000만 원에 대해선 "사적 채무는 누진하는 세금을 납부하는 데 썼고, 그간 벌금, 세금, 추징금 등 공적 채무를 우선 변제하느라 상환 만기를 연장한 상태였는데 대출을 받아 전액 상환했다"고 해명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지난 2010년 7월 취득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 칭화대 석사 학위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한다. 재학 기간이 민주당 최고위원, 부산시장 출마 준비 등 국내에서의 정치 활동 일정과 겹치기 때문이다.

자녀 특혜 의혹도 논란이다. 김 후보자의 아들은 고교 시절 표절 예방 교육 필수화 관련 입법 활동을 한 적이 있는데, 지난 2023년 더불어민주당이 관련 법안을 발의하고 김 후보자도 공동발의자로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후보자는 "제 나이에 집 한 채 없이 아무리 불려 잡아도 2억이 안 되는 재산에 무슨 비리가 파고들 틈이 있겠냐"며 자신 명의의 재산이라곤 사무실 전세권 800만 원밖에 없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아들은 보도된 표절 예방 관련 입법 활동을 대학진학원서에 활용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국힘 "후보직 사퇴하라"…민주 "국정 발목잡기"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의혹을 고리로 '후보직 사퇴'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전날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전과자 주권정부'의 2인자로서는 적격"이라며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남아있다면 하루빨리 후보직을 사퇴하고 국회의원직에서도 내려와야 할 것"이라고 직격했다.

조만간 예정된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세 가지 핵심 의혹을 중심으로 강도 높게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새 정부 초기 '허니문 기간'이지만 김 후보자의 경우 제기된 의혹이 다수라는 점에서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국민의힘의 입장이다.

국무총리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배준영 의원은 뉴스1에 "본인이 문제가 있다고 사과하면 괜찮겠으나, 문제가 없다고 하니 정정당당하게 밝히고 검증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인사청문회 기간을 두고 여야는 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을 고려하면 통상적인 청문회 일정인 이틀로는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3~4일 일정의 인사청문회를 제의할 가능성이 있다.

야당 특위 위원인 김희정 의원은 뉴스1에 "민주당은 지난 정부 시절 KBS 사장 인사청문회를 3일 간 했는데, 국무총리가 과연 이들보다 못한 자리인가"라며 "인사청문회를 준비해야 하는데, 후보자 측이 공직 선거 출마 당시 제출했던 자료 외에는 전혀 협조가 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집권당에서 야당으로 전락한 국민의힘으로선 청문회 정국의 포문을 여는 이번 국무총리 인사청문회가 매우 중요하다. 국민의힘 동의 없이 총리 인준이 가능하지만, 어떻게 검증에 나서느냐에 따라 여론의 역풍을 유도할 수 있어서다.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민의힘의 비방이 도를 넘고 있다. 인사청문회 시작 전부터 무작정 범죄자로 낙인찍고 묻지마 정치 공세도 모자라서 아예 거취 표명까지 요구하고 나섰다"며 "이쯤 되면 인사 검증이 아니라 이재명 정부를 시작부터 발목 잡겠다는 의도의 정치 공작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hyuk@aacca.p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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