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이재명 정부 로드맵 그린다…국정기획위원회 출범
이한주 위원장과 김용범 실장·진성준 정책위의장 등 55명 구성
-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청사진을 그릴 국정기획위원회가 16일 공식 출범했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국민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방향과 국정과제를 신속히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조직 개편에 대해선 별도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국정기획위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현판 제막식을 열고 60여 일 간의 활동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제막식 이후에는 임명장 수여식, 1차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이 위원장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국민과 기업 현장 요구에 대한 반응성을 높이고 예산 법령 규제 합리화 등 실효적 정책 수단을 마련해 실행력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제의 규모와 성격에 따라 단기, 중장기 과제로 구분하고 기후대응 등 중장기 과제는 연차별 실행 계획을 촘촘히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정부조직 개편에 대해선 별도 TF를 구성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개편의 방향성은 △과도하게 집중된 기능·권한의 분산·재배치 △인공지능(AI) 3대 강국 대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 효율성 강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 조직 정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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