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주, 산업부·노동부 업무보고 참석…"'진짜성장' 핵심 부처"
전날 기재부·중기부 보고 이어 경제성장에 방점
"조직개편 TF, 당에서 나온 수요 모으는 작업중"
- 박혜연 기자, 손승환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손승환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가 각 정부 부처의 업무 보고를 받는 둘째 날인 19일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오전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오후에 고용노동부(노동부) 업무 보고에 참석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진짜성장'과 관련된 핵심 부처를 돌면서 전략을 구체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 위원장이 전날 기획재정부와 중소벤처기업부에 이어 오늘은 산업부 등 (업무 보고에) 간 것은 '진짜성장'과 관련된 핵심적인 부처로 생각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또 "'진짜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과 경제분야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일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제대로 된 처우를 받고 보상을 받고 일 할 맛이 날 것인가도 중요하지 않느냐"며 노동부 업무 보고에 참석하는 이유도 설명했다.
국정기획위는 전날 정부조직개편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완료하면서 현 조직체계를 평가한 후 시대적 요구와 행정수요에 따라 개편 방향을 구상한다는 방침이다.
조 대변인은 "조직개편과 관련해서는 TF가 구성돼 활동에 들어갔고 최소한의 조직개편 방향과 내용에 대해 신속하게 결론을 내리겠다"며 "당에서 얘기했던 여러가지 안을 두고 오늘 오전 중으로 조직개편 수요를 모으는 작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조직개편이라고 해서 기능적으로 떼었다 붙였다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조직이 시대적 수요와 행정 수요에 정확히 조응하는 체계로 돼 있느냐는 평가가 필요한 것이고 대통령의 국정비전·철학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한 필요성 이렇게 크게 두 가지가 핵심적인 내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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