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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부동산 쇼핑' 거세자…오세훈 "역차별 실태 파악하라"

오 시장, 간부회의서 시장 분석·대책 마련 지시
서울시, 내국인 차별·형평성 논란 대책 마련하기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AI와의 동행을 위한 정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2025.2.7/뉴스1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최근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매입이 급증하면서 외국인 보유 주택 절반 이상이 중국인이라는 지적이 잇따른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외국인 부동산 거래 상황을 명확히 파악해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외국인 소유 부동산 증가 현상에 대한 실태를 정확해 파악하고 내국인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국토교통부에 관련 대책 마련을 신속하게 건의하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런 지시를 한 것은 최근 외국인의 수도권 부동산 매수세가 거세지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내국인 역차별 문제가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말 기준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 통계에 따르면, 외국인이 보유한 주택은 전국적으로 10만 216가구에 달하며, 그중 2만 341가구(23.7%)가 서울에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외국인 보유 토지 총 2억 6790만 5000㎡ 중 수도권에만 5685만 2000㎡가 집중돼 있어 외국인의 부동산 보유가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내국인이 토지, 주택 등 부동산을 구입할 때 금융, 세금 같은 각종 규제와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만, 외국인의 경우 상대적으로 간단하게 매입하기에 역차별 우려가 있다고 봤다.

또한 한국인이 중국 등 해외에서 부동산을 매입할 때 여전히 각종 규제를 받는 점이 외교 기본 원리 중 하나인 '호혜주의'에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현재 중국 내에서는 한국인의 부동산 거래에 대해 주택 1년 이상 거주 요건, 토지 구매 불가, 거주 목적 제한 등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

서울시는 우선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들의 과도한 서울지역 주택 매입을 통한 부동산 시장 혼란을 철저하게 조사·분석하고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 국토부에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외국인이 부동산을 매입할 때 실질적인 제약이 없어 역으로 내국인 차별, 형평성 등이 논란이 되고 있다"며 "캐나다는 중국인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자금이 주요 도시의 시장에 유입돼 집값 상승을 부추겼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재무부가 나서 외국인 주택 소유금지 조치 소멸 시한을 2025년 1월 1일에서 2027년 1월 1일로 2년간 연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외국인 부동산 구입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형평성 등에 대해 철저하게 살펴보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woobi123@aacca.p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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