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5000만원 빼돌려 해외여행 다녀온 서울시 직원들
서울시, 2명 수사의뢰…경찰, 업무상 횡령 수사
- 이비슬 기자,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권진영 기자 = 서울시 예산을 빼돌려 해외여행을 다녀온 직원들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서울시 국제협력담당 과장 A씨와 해당 팀 직원 B씨를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업무 유관 기관에 발주한 예산 중 약 5000만 원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들은 서류상 예산이 집행된 것처럼 꾸며 동반 해외여행에 사용했다.
시는 이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지난 4월 30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 감사위원회를 통해 조사를 마쳤으며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다. 두 사람은 직위해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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