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위대한 친구 트럼프 지원에 감사"
"이스라엘 영공 방어하는 트럼프 지원에 감사하다"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이 6일째 공습을 주고 받는 가운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스라엘 영공을 방어하는 지원"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TV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위대한 친구인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편이 되어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하며 이스라엘의 하늘을 지키는 데 있어 미국의 지원에 감사한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동참할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며칠 동안 공개 발언에서 이란의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며 개입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미국은 이란과 이스라엘 전쟁에서 아직 직접 관여하지는 않지만 이스라엘 방공 시스템에 미사일과 기술을 공급하는 주요 공급국이다.
또한 해군 구축함을 포함한 중동의 미군 자산이 이란 탄도 미사일 격추를 도왔다는 보도도 나왔다.
네타냐후는 이스라엘이 "엄청난 힘"으로 이란을 겨냥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고통스러운 손실"을 겪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네타냐후 총리실에 따르면 지난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기습 공습을 시작한 이후 이스라엘에서 최소 24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다쳤다.
이스라엘의 방공 시스템은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의 연이은 공습을 요격하는 데 대체로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란은 13일 이후 약 400발의 탄도 미사일과 1000대의 드론을 발사했다. 이 관계자는 그중 약 20발의 미사일이 이스라엘의 민간 지역을 타격했다고 말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전투가 시작된 이래 군 지휘관, 핵 과학자, 민간인 등 최소 224명이 사망했다고 15일 밝혔다. 그 이후로 업데이트된 사망자 수는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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