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관세 협상과 관련해 무역 상대국에 오는 4일(현지시간)까지 '최상의 제안'(best offer)을 가져오라는 서한을 보냈다는 보도와 관련, "모든 무역 파트너들에게 서한을 보냈다"라고 3일 확인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전날 로이터통신 보도에 대해 "서한의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있다"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이어 "미국무역대표부는(USTR)는 이 서한을 모든 무역 파트너에게 보냈으며, 이는 단순히 (협상) 마감일이 다가오고 있음을 친절히 상기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레빗 대변인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 등이 무역 파트너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을 확정한 한국의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한 백악관의 입장을 묻는 말에는 준비해 온 답변이 있는 듯 문서에서 내용을 찾다가 "현재는 없지만, 알려주겠다"고 했다.

레빗 대변인은 중국 외교부가 미국의 반도체 통제와 중국인 유학생 비자 취소 등에 대해 불만을 표한 것과 관련, 레빗 대변인은 "두 나라는 강력한 국가로 제가 말했듯이 대통령은 중국의 주석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화는 이번 주 후반에 진행될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레빗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오랜 기간 동안 존중하는 관계를 유지해 왔다"면서 "통화 내용에 대해서는 대통령보다 앞서 말씀드릴 수는 없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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