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엔비디아” 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도 4% 급등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3% 가까이 급등하자 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도 4% 이상 급등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은 4.15% 급등한 102.2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마이크론과 관련, 특별한 호재는 없었다. 그럼에도 랠리한 것은 엔비디아 덕분으로 풀이된다.
이날 엔비디아는 2.80% 급등한 141.22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3조4440억달러로 집계돼 시총 1위를 탈환했다.
시총 2위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날 0.22% 상승에 그쳐 시총이 3조4410억달러로 집계됐다.
엔비디아가 시총 1위를 탈환한 것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이다.
이는 전일 백악관이 금주 내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통화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미중 긴장 완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중 무역 긴장이 완화하면 대중 수출 비중이 높은 엔비디아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미중 무역전쟁 고조로 올 들어 주가가 급락하는 등 ‘중국 리스크’에 발목이 잡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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