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모델Y 일주일간 생산 중단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가 오스틴 공장 생산라인 보수를 위해 사이버트럭과 모델Y 생산을 일주일간 중단한다고 미국의 경제 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 7월 첫째주인 7월 4일 주간에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고 전했다.
지난 1년간 테슬라는 적어도 3번 공장을 일시 폐쇄했었다.
공장 일시 폐쇄에 앞서 테슬라는 22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시험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로보택시 시험 운행을 앞두고 이에 대한 회의론이 나오면서 4%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3.88% 급락한 316.35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1조190억달러로 집계돼 시총 1조달러에 턱걸이했다.
미국의 유명 투자은행 웰스파고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로보택시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기 때문이다.
웰스파고의 분석가 콜린 랭건은 "텍사스 오스틴의 자율주행 테스트는 매우 엄격하다"며 "테슬라가 단기간 로보택시 면허를 얻는 것은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테슬라에 ‘비중 축소’ 등급을 부여한다고 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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