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이스라엘이 현지시간으로 14일, 이란의 주요 가스전과 지하 미사일 시설까지 공습하면서 이란에 대한 ‘일어서는 사자’ 작전을 이틀째 감행하고 있습니다.

이날 AFP·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드론은 이란 남부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을 공격했는데요.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이스라엘 드론이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14구역 중 한 곳을 공격해 대규모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같은날 이란 서부 호라마바드에 위치한 지하 미사일 보관 시설을 공습했다고 밝혔죠. 과거 이란 정권의 선전 영상에도 등장한 이곳에는 이란의 지대지·순항 미사일 및 발사대 여러 개가 보관돼 있다고 알려졌는데요.

에피소드 데프린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공군 조종사들이 이란 여러 지역에 대한 공격과 광범위한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약 40시간 동안 150곳 넘는 표적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면서 “지난 24시간 동안 공격 초점이 테헤란(이란 수도)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13일 새벽부터 이란 군·핵시설, 방공망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진행 중인 바.

이란은 13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200발 가까운 미사일을 쏟아부었고, 양국간 전면전 가능성이 급격히 커졌다는 전언입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이스라엘·이란의 무력 충돌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타스·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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