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국수의재활학회 학술대회 열린다…6월 15일 전쟁기념관
"비수술 통증 치료"… 재생의학 중심 전략 제시
- 한송아 기자,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한국수의재활학회(회장 최춘기)가 주최하는 2025년 제1차 한국수의재활학회 학술대회가 오는 6월 15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내 피스앤파크컨벤션 아주르홀에서 열린다.
29일 학회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재생의학 기반 수의재활'을 주제로 관절 질환, 신경 손상, 만성 통증을 앓는 반려동물에 대한 통합적 치료 접근법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사람 재활의학에서 발전한 최신 비수술 치료 트렌드를 수의재활에 적용하는 강연이 마련돼 임상 수의사들에게 실질적인 진료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총 7개 강의로 구성됐다.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임상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전 치료법과 사례 중심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강연의 포문은 김일천 마디마디 신경외과병원 원장이 연다. 그는 사람 재활의학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비수술 재생치료 트렌드가 수의재활에 어떤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지 조망한다. 줄기세포와 콜라겐 치료를 접목한 '프리미엄 재활 전략'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해범 충남대 수의대 교수는 개(강아지)의 어깨 관절, 인대, 근육 손상의 병태생리와 이에 기반한 임상 적용 방안을 강의한다. 강진수 경북대 수의대 교수는 수술 후 절개 부위의 통증 관리와 근골격계 회복을 돕기 위한 재활 전략을 제시한다.
현장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기술도 소개된다.
윤병국 청담우리동물병원 원장은 임상 수의사들이 일선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관절주사 치료법을 알려준다. 김석중 센트럴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은 재활 치료의 출발점이 되는 진단, 예측, 운동처방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사전등록은 6월 12일까지 할 수 있다. 정회원은 연회비 납부 시 무료 참가할 수 있다.
최춘기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임상 수의사뿐 아니라 재활 수의학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과 학부생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신경외과 전문의와 수의대 교수진의 실전 경험이 담긴 강의를 통해 실제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재활 치료 전략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동물의료기기 전문회사인 더셈펫바이오 애니씰 등이 함께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해피펫]
badook2@aacca.pw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