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17회 국제해양력 심포지엄 개최
"공존과 번영 위한 파트너십 모색"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해군은 29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제17회 국제해양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자유롭고 열린 바다, 공존과 번영을 향한 힘찬 항해'를 주제로, 인도·태평양 지역 주요국의 해양안보 환경을 평가하고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통한 해양력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는 정부와 군, 학계, 연구기관 및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 참가 중인 외국군 대표 등 국내외 외교·안보 전문가 400여 명이 참석했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개회사에서 "오늘날 우리의 항해는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공동의 번영을 위해 요구되는 협력의 핵심은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함께 구현하는 '파트너십의 구축과 발휘'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각국의 해양안보 환경에 대한 평가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국제 협력, 해군 방산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며 상호 이해와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해군은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MADEX 기간 '함정기술·무기체계 세미나'를 병행 개최하며,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강한 해군·해양강국' 건설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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