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證 "LG이노텍,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 35% 하향…목표가도 22.2%↓"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DS투자증권은 23일 LG이노텍(011070)의 올해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1만 원으로 22.2%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35.1% 하향한다"며 "북미 전략 고객사 신규 모델의 초기 판매량이 출시 이전 기대감에 비해 부진한 것은 사실이며 경쟁 강도도 심화되고 있다"고 했다.
LG이노텍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 6조 6000억 원, 영업이익은 2479억원으로 컨센서스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액은 21조 원, 영업이익 6474억원 으로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아이폰 SE4모델 진입 효과 및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모델에 상향된 스펙의 전면카메라 및 텔레포토렌즈 탑재가 예상돼 탑라인은 전년 수준으로 방어
가 가능할 전망"이라면서도 "고객사의 AI 기능 중심의 투자 집행에 따라 대대적인 카메라모듈 스펙 업그레이드를 기대하긴 어려워 경쟁 심화에 따른 전년비 영업이익 감익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했다.
다만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AI에이전트로 고도화될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역사적 하단 수준인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로 수렴하고 있는 현재는 하방보다는 모멘텀이 강하게 작용할 주가 수준"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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