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5% 관세' 트럼프 으름장에 약세[핫종목]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으름장에 삼성전자(005930)가 장 초반 약세다.
26일 오전 9시 8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50원(0.46%) 내린 5만 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프리마켓에서는 5만 35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장 중 5만 4000원대가 깨진 건 지난 4월 9일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된 행정명령 서명 행사에서 애플, 삼성전자 등 기업이 해외에서 생산하는 스마트폰에 6월 말부터 25% 이상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 아이폰만 겨냥해 관세를 부과하느냐'는 질문에 삼성의 이름을 콕 집어 함께 거론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시리즈와 Z플립, Z폴드 등 주요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갤럭시 A·Z 시리즈 등 보급형 제품을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에 지난 23일 애플은 전장 대비 3.02% 내린 195.27달러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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