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포르쉐코리아는 창립 10주년을 기점으로 고객 중심 운영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 시장에 특화된 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품 및 서비스'(Products & Services) 부문을 신설한다. 이 부문은 제품 기획, 디지털 경험, 충전 인프라를 아우르는 통합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 브랜드의 장기적인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6월 1일부로 신설하며 기존 세일즈 부문을 총괄한 조남현 전무가 이끈다.

애프터세일즈 부서와 네트워크 개발 조직은 '애프터세일즈 & 네트워크 개발'(After Sales & Network Development) 부문으로 통합한다. 기존 제품 및 마케팅 조직은 '마케팅 및 고객경험'(Marketing & Customer Experience) 부문으로 재편한다. 애프터세일즈 부문은 홀가 브란트 전무가, 마케팅 부문은 최영환 전무가 각각 맡는다. 그동안 분리 운영한 신차와 인증 중고차 조직은 하나의 부문으로 합친다. 이를 통해 신차부터 인증 중고차까지 일관된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이번 조직 개편에 대해 운영 효율성, 의사결정, 제품 및 서비스 혁신을 개선함으로써 생산성과 경영 성과를 강화하고, 고객 경험 중심의 조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이번 조직 개편은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 시장의 고객 기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며 "제품, 서비스, 브랜드 접점 전반에서의 고객 경험을 재정의하고, 포르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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