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수요 기반형' 공유회 성료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넥스트유니콘은 서울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2024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수요기반형 하반기 케이스 공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과 스타트업 간 개방형 협력 관계를 조성하고 상생 협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문제해결형(Top-Down), 자율 제안형(Bottom-Up), 수요 기반형(On-Demand) 세 가지 유형으로 구성되며, 그중 수요기반형은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 수요를 기반으로 매칭해 상시 협력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넥스트유니콘이 주관기관으로 해당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례 공유회에서는 2024년 수요 기반형 하반기 최종 선정된 26개 협업과제 중 우수한 성과를 거둔 4개 창업기업, △평행공간 △뉴로라인즈 △런코리안인코리안 △엔바이오셀이 협업 사례를 발표했다.
평행공간은 CJ대한통운 건설 부문과 협업해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과 3D 역설계 데이터를 활용한 시설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기존 방식 대비 3D 역설계 시간을 50% 단축하고, 수요기업의 피드백을 반영해 특화 기능을 추가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뉴로라인즈는 롯데케미칼과 힘을 모아 AI 기반 화학물질 통합관리 및 데이터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공모전 수상 등 외부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아 추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런코리안인코리안은 HD현대삼호와 협력, 조선산업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온라인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개발했으며 높은 교육 만족도를 바탕으로 추가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엔바이오셀도 한국콜마와 함께 나노 및 마이크로 전달체 기술을 활용한 고기능성 화장품, 제약, 메디푸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협업 성과물의 특허 출원 및 협약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
이어진 패널 토의에서는 HD현대삼호, 한국콜마, CJ대한통운 건설 부문, 롯데케미칼 등 주요 수요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오픈이노베이션 추진 과정에서의 도전 과제, 협업 과정에서의 극복 방안, 향후 협업 확대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패널 토의 이후에는 투자자 밋업이 진행돼 하반기 참여기업들이 협업 성과를 바탕으로 투자 가능성을 검토받는 기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후속 투자 연계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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