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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테슬라' 아비커스, 첫 해외 선박 개조 수주…297조 시장 순항

싱가포르 선사와 하이나스 컨트롤 2척 탑재 계약
세계 2위 머스크와 시범운항 협약…신조선·개조 등 350척 이상 수주

아비커스 자율운항 솔루션(아비커스 제공)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HD현대(267250)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자회사 아비커스가 출범 4년 만에 해외 선사를 상대로 첫 선박 개조 수주를 따냈다. 해외에서 신조선이 아닌 기존 선박 개조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비커스는 최근 세계 2위 해운사 머스크와 시범 운항 협약을 맺는 등 그룹 내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아직 흑자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해외 수주를 늘려 흑자 전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는 글로벌 자율운항 선박 시장의 규모가 2033년에 2176억 달러(약 297조 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아비커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동태평양해운(EPS)과 벌크선 1척 및 수에즈맥스급 유조선 1척에 하이나스(HiNAS) 컨트롤 탑재 계약을 맺었다.

아비커스가 해외 선사와 레트로핏(성능 개선)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비커스는 현재까지 신조선에 탑재하는 물량과 레트로핏을 더해 350척 이상을 수주했다.

하이나스 컨트롤은 국제해사기구(IMO) 기준 자율운항선박 4단계 중 2단계에 해당하는 기술이다. 선원이 승선한 상태에서 원격제어가 가능한 수준이다. 3단계는 선원이 없는 원격제어, 4단계는 완전 자율운항이다.

현재 기술 수준에서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선박의 방향과 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하기 때문에 연료 효율성이 높아지고 배출가스 저감이 가능하다.

아비커스는 지난 2020년 말 HD현대 1호 사내 벤처로 출범했으며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의 주도 아래 자회사로 편입했다.

HD현대그룹은 조선 3사인 △HD현대중공업(329180) △HD현대삼호(067030) △HD현대미포(010620)에 △HD현대마린엔진(071970) 엔진 △HD한국조선해양(009540) SD사업부 기자재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 애프터마켓(유지보수시장) 등 전 과정을 수직 계열화했다.

운항 부문의 아비커스는 제조업 중심의 HD현대에서는 후발주자이지만 최근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달 초 정 수석부회장이 직접 참석한 덴마크 머스크와 탈탄소 협약에서 머스크 컨테이너선에 하이나스 컨트롤을 6개월간 시범 운항하기로 했다.

HD한국조선해양이 창립멤버로 참여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조선·해양 컨소시엄도 하이나스 컨트롤을 비롯해 AI 기반 통합 자율운항 설루션을 실증한다.

업계에서는 아비커스의 수익화 시점에도 관심이 모인다. 지난해 기준 영업손실은 139억 원을 기록해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HD현대는 아비커스에 총 570억 원을 출자했다.

그러나 대규모 선대에 이어 해외 수주까지 성공하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연말 아비커스는 국내 벌크선사 에이치라인해운과 30척 규모 공급계약을 맺었다.

rma1921kr@aacca.p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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