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인력개발, 6월 10일 '샵인샵 인력사무소' 창업설명회 개최
인력사무소 운영 방식, 플랫폼 연동법 등 실무 정보 제공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개미인력개발이 오는 6월 10일 천안 창업상담실에서 지역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를 위한 인력사무소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설명회는 매달 정기적으로 열리며 인력사무소 운영 방식, 플랫폼 연동법, 샵앤샵 실사례 중심의 실무 정보 제공한다.
개미인력개발이 제안한 '샵인샵 인력사무소 창업 모델'은 근린생활시설에 10㎡ 이상의 규모만 갖추면 기존 매장 내에서 별도 공간 분리 없이 인력 알선 기능을 병행할 수 있다.
식자재나 별도의 장비가 필요 없으며 건설·철거·청소·물류 공장 등 지역에서 항상 수요가 있는 현장 중심 일용직 인력을 연결하는 구조다. 부동산, 행정사 양복점, 식당, 카페 편의점 복권방, 공유 오피스, 소매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도 '샵인샵' 형태로 결합이 가능하다.
복권방이나 소매점처럼 고객 대기 시간이 발생하는 업종은 틈틈이 구직 요청을 접수하거나 현장 인력 배치를 조율하는 데 유리해 공간 효율과 시간 활용 면에서도 호평받고 있다.
기존에 공간은 있지만 활용도가 낮았던 자영업 매장이 이 창업 모델을 통해 월세와 고정비를 커버하면서도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열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설명회는 △부동산 사무소를 운영 중이나 거래 감소로 수익이 줄어든 경우 △카페, 복권방 등 소규모 점포를 운영하며 낮은 공간 활용도를 고민 중인 점포주 △자영업 실패 이후 리스크를 줄인 재창업 모델을 찾는 소상공인 △매장 공실을 부업 또는 병행 창업 공간으로 전환하려는 1인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는 단순한 안내가 아닌 바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전략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어 실제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개미인력개발은 자체 개발한 '일자리천하'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람을 찾는 현장과 일을 찾는 구직자를 자동으로 연결하는 매칭 시스템을 구축했다. 수기로 관리하던 출결, 인건비 정산, 인력 배치 등 업무 전반을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으로 전환 중이다.
특히 LG U+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인터넷 할인 제공 및 각종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범 운영 중인 AI 콜봇 시스템은 단순문의, 출근 확인, 구직자 정보접수 등을 인공지능이 자동 처리해 창업자의 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나아가 인력사무소 운영의 핵심이자 가장 복잡한 영역인 '노무관리' 역시 새로운 방향으로 진화 중이다.
최근 인력사무소 맞춤형 '노무매니저'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도입을 앞두고 있으며 복잡한 노무 관리와 수기 업무를 디지털화해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지역 창업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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