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기업·대학·연구소와 함께 국가전략기술 육성·개편 논의
SK하이닉스·현대차·KT 등 참여 국가전략기술 특위 2기 출범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 및 과학기술·외교안보 전문가, 관계 부처와 함께 '12대 국가전략기술' 육성 및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29일 오후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 제11회 회의를 개최하고 국가전략기술 정책 전반을 심의·조정하는 민·관 합동 기구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 2기'를 출범시켰다.
전략기술 특위에는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T, LG사이언스파크, 등 전략기술 핵심 분야 대표 기업의 현장 전문가를 비롯해 과학기술, 외교안보, 혁신정책 분야 민간 전문가 16인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 등 경제부처, 국방부·외교부·국가정보원 등 안보기관, 특허청 등 정부위원 9명 등도 포함됐다.
앞으로 특위는 기술·안보 환경변화를 반영해 국가전략기술 체계를 다듬어 갈 계획이다. 미래소재와 같이 자립화가 필요한 기술, 중장기 투자가 필요하고 유관 기술에 파급효과가 큰 미래혁신 기술을 균형있게 반영할 예정이다.
국가전략기술 개편(안)은 관계부처 협의, 국가전략기술 특위 심의 등을 거쳐 9월 말 개최될 예정인 '국가전략기술 서밋'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류광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기술패권 경쟁과 저성장 시대를 뛰어넘어 국가 혁신을 모색할 국가전략기술 육성 정책에 정부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민간 전문가의 의견과 최신 동향을 폭넓게 반영하여 국가 최상위 기술확보 계획을 충실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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