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금강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유력…7월 확정
등재 확정 시 금강산은 北 세 번째 세계유산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천하의 명산'으로 불리는 북한 금강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될 전망이다.
27일 유네스코에 따르면,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북한이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금강산에 대해 '등재 권고' 판단을 내렸다.
정식 명칭은 '금강산'(Mt. Kumgang - Diamond Mountain from the Sea)으로, 북한은 금강산을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성격을 모두 지닌 복합유산으로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유산 등재가 확정될 경우 금강산은 북한의 세 번째 세계유산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북한은 현재 고구려 고분군(2004년)과 개성역사유적지구(2013년) 등 세계유산 2건과 인류무형문화유산 5건을 보유하고 있다.
금강산의 세계유산 최종 등재 여부는 오는 7월 6일(현지 시각)부터 1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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