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관 '데이터 공유·활용 협의체' 출범…데이터산업 생태계 구축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23일 오후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회의실에서 부산 민관 데이터 공유·활용 협의체 출범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을 비롯해 6개 유관기관과 25개 데이터 기업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지난해 실무자로 구성된 실무협의체(9개 기업)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부터는 6개 유관기관과 25개 민간기업 대표자로 구성을 대폭 확대했다.
BNK부산은행, 엔컴 등 부산지역 20개 기업과 삼성카드, 신한카드 등 서울지역 5개 기업이 참여한다. 유관기관으로는 부산교통공사, 부산시설공단, 부산환경공단, 부산관광공사, 부산도시공사, 부산테크노파크가 참여한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인 '빅(Big)-데이터웨이브'를 소개하고 데이터 사업과 연계 방안, 지속 가능한 부산 데이터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현장의 소리를 듣는다.
시는 산재한 공공·민간의 데이터를 수집·통합해 데이터 전주기 관리, 데이터 분석·활용을 통한 데이터 경제가치 창출, 과학적 정책 수립 등을 위해 지난 3월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 '빅(Big)-데이터웨이브' 구축을 완료했다. 오는 6월까지 시범운영 뒤 7월부터는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데이터 기업이 '빅(Big)-데이터웨이브의 데이터마켓'에 참여해 데이터를 유통·거래·공유·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정나영 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이번에 출범하는 부산 민관 데이터 공유·활용 협의체가 지역의 데이터산업 생태계 조성의 마중물 역할을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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