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재반보건지소, 6월 30일 업무 종료
내년 초 '건강생활지원센터'로 재개관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6월 30일 자로 재반보건지소의 업무를 종료한다고 30일 밝혔다.
재반보건지소는 재송동과 반여동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2010년 9월 문을 열었다.
그동안 만성질환 관리, 모자보건 및 예방접종, 구강보건, 방문건강관리 등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과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의료 인프라가 부족했던 지역 여건 속에서 주민의 건강을 세심하게 챙기는 도시형 보건지소로서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문을 연 지 15년이 흘러 시설과 각종 장비가 낡아 개보수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구는 7월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내년 초 '건강생활지원센터'로 재개관한다.
부산 최초 '건강생활지원센터'라는 이름으로 재활 프로그램실, 치매안심하우스, 통합건강증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내년 초 건강생활지원센터가 문을 열면 재송·반여동을 아우르는 지역 밀착형 건강관리 전담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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