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亞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막…43개국 1200여명 선수 5일간 열전
-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27일 개막돼 5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구미 대회에는 43개국, 선수단 1193 명, 국제연맹 임원, 심판, 언론인 등 2000여 명이 참가해 역사상 최다 인원과 국가가 참가한다.
대회에는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도 결집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장대높이뛰기 금메달리트스 필리핀 어니스트 존 오비에나, 파리올림픽 포환던지기 동메달리스트 중국 송지아위안, 항저우 아시안게임 원반던지기 금메달리스트 중국 펑 빈, 파리 올림픽 창던지기 금메달리스트 파키스탄 아르샤드,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200m 금메달리스트 싱가포르 페리이라 선수 등이 출전해 왕좌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단거리 유망주 나마디 조엘진, 구미시청 소속 손경미·주승균, 구미 금오고의 ‘고교생 토르’ 박시훈, 선발전에서 한국 신기록을 경신한 조하림 선수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회 첫날인 이날 오후에는 세계 육상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우상혁 선수의 남자 높이뛰기 경기가 예정돼 있어 '아시아 신기록'이나 '세계 신기록'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에는 '아시아의 꿈, 구미에서 세계로!’ 라는 슬로건 으로 개회식이 열리며 가수 다이나믹 듀오, 거미, 송소희, 영탁, 엔플라잉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불꽃놀이가 대미를 장식한다.
김장호 대회 조직위원장은 "역대 최대 규모에 걸맞은 완벽한 대회 운영으로 구미를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오는 31일까지 닷새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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