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장 "추경이 회복의 마중물 되도록 최선"
제384회 정례회 개회사…'지방의회법 제정' 기대감
- 송용환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10일 제384회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추경예산이 (민생)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김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출발선에서 경기도가 먼저 회복과 도약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며 "경기도민 일상에 회복이 깃들고, 경기도 구석구석에 활력이 되살아날 때 비로소 대한민국 전체가 다시 힘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뜻을 모은 자리에 변화가 있고, 마음을 합친 곳에서 회복이 시작된다"며 "이번 정례회를 앞두고 김동연 도지사가 양당 대표와 만나 민생 경제 회복이 최우선이라는 것에 뜻을 모았다"고 소개했다.
김 의장은 이번 정례회 중 심의가 예정된 39조 2006억 원 규모의 '경기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본예산 38조 2006억 원 대비 4785억 원 증가)의 중요성과 도-도의회 간 협치 체계 복원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재정의 방향이 곧 민생의 방향이다. 이번 추경이 (민생)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심의해야 한다"며 "한동안 멈춰 있던 여야정 협치위원회 복원 논의 또한 조속한 시일 내 구체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지방의회 숙원인 '지방의회법 제정'에 대해 김 의장은 새 정부에서 반드시 실현되길 바란다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김 의장은 "지방의회법 제정은 새 정부가 국민 앞에 약속한 공약이자, 풀뿌리 민주주의를 제도적으로 완성하기 위한 국가적 과제이기도 하다"며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새로운 항해 속에서 그 열망들이 실제 변화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대통령과 국회의 결단 어린 움직임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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