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은 가정의 달인 5월 역대 최다 관광객이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 동안 임실군을 찾은 방문객 수는 102만 160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가 잡힌 2018년 이후 월 단위 임실군 방문객 중 가장 많은 수치다. 89만 9000명이 방문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 증가한 수치다.

2023년 치즈축제가 열린 10월 한 달간 101만 381명을 넘어선 역대 최고 수치기도 하다.

이 같은 관광객 증가는 '임실방문의 해'와 더불어 옥정호 출렁다리, 붕어섬 생태공원, 임실N펫스타, 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 어린이날 등 다채롭고 색다른 행사 덕분이라는 게 군의 분석이다.

실제 5월 어린이날을 전후한 연휴에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과 치즈테마파크, 오수의견관광지에 14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찾았다.

이후에도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에 핀 작약꽃과 꽃양귀비 등 봄꽃들의 향연과 치즈테마파크 장미원, 성수산 자연휴양림 등의 관광 효과가 두드러졌다.

임실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도 강화했다. 특별 프로그램을 추진할 때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에 참신한 사진과 숏폼(짧은 영상)을 게재해 관광객 관심과 방문을 끌어냈다.

임실군은 연말까지 임실N치즈축제, 산타축제 등 대표 축제와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연내 1000만 관광을 실현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공격적인 홍보로 남녀노소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의 관광명소를 만들겠다"고 했다.

kdg2066@aacca.p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