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평생교육원·과학문화센터 등 교육시설 건립 사업 '순항'
평생교육원 내년 4월, 과학센터 2027년 완공 계획
행복청 "세종시를 시민 모두의 교육문화도시로 조성“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교육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에 평생교육원, 과학문화센터 등 관련 시설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31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내년 4월 준공 예정인 산울동 평생교육원원 건립 사업이 40%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합강동에 들어서는 과학문화센터도 지난 6월 설계 공모를 마치고, 실시설계에 들어간 상태다.
평생교육원은 초고령화 사회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전 연령층 대상의 취업·재취업 교육기관이다. 2022년 착공해 2022년 12월 착공해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489억 원이다.
행복청은 교육원이 완공되면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직업 교육은 물론 교양교육, 공동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달 설계 공모 당선작을 발표한 과학문화센터는 이달 기본설계에 들어간다. 총 사업비는 497억 원이다.
이 시설은 인공지능, 우주항공, 기후환경 등 미래사회 변화에 대한 해법을 수학·과학·공학·예술을 융복합해 탐색하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학교 밖 과학교육 제공'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민의 과학문화 공간 구현'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들 시설은 어린이부터 100세 노인까지 '뜻만 있다면' 무엇이든 배우고 자기 계발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행복청은 지난해 11월 보람동에 진로교육원을 건립해 세종교육청에 인계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평생교육원과 과학문화센터 등 행복도시 교육지원시설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 노년층 등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교육 서비스와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행복도시 주민들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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