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수안보 영하 22.1도…충북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다
엿새 째 한파특보…도내 8개 시군 올 겨울 최저기온 경신
- 박건영 기자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8일 충북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 20도를 밑도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충주 수안보의 아침 기온은 올 겨울 최저인 -22.1도까지 떨어졌다.
또 제천 백운 -21.6도, 괴산 -21.3도, 음성 -20도, 진천 -19도, 청주 오창 -18.5도, 단양 -18.1도, 증평 -17.1도 등 남부(보은·옥천·영동)를 제외한 8개 시군에서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현재 충북 전역에는 엿새 째 한파특보가 발효되고 있다.
충주·제천·괴산·음성·단양에는 한파경보가, 청주·보은·옥천·영동·진천·증평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추위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가 이어지겠다"며 "체감 온도는 더 떨어지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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