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민생 위해 차질없이 예산 심의…흔들림 없이 활동"
서울시의회, 4일 지도부와 긴급 간담회 진행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의회는 4일 계엄령 사태 발생과 관련해 "민생을 최우선으로 예산안 심의 등 차질 없이 정례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공식 입장을 내고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이종환 부의장, 김인제 부의장 등 서울시의회 지도부는 4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일체의 흔들림 없이 의정활동에 전념하기로 결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의회는 각 상임위별로 조례안 등 150여 건을 심의해 예정대로 20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57조 원에 이르는 2025년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심사도 계속 진행하고,13일 예산안 처리를 진행한다.
시의회 측은 "현재 시국이 매우 엄중한 반면 경기 침체 등으로 시민들의 삶이 많이 어렵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 한다"며 "서민 경제를 보듬고 서울의 성장 동력을 키워나가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의회 지도부는 공직자들이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도록 독려하고 시민의 안전 그리고 민주주의와 법치 수호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를 '종북 반국가 세력'으로 지칭하며 전날 오후 10시 25분 비상계엄을 전격 선포했다. 이후 6시간여 만인 4일 새벽 국회의 요구에 따라 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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