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울산서 어린이날 큰잔치 등 문화행사 풍성
3~5일 오후 8시 장생포 불꽃쇼
시립미술관서 서커스·마술 공연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어린이날을 낀 황금연휴를 맞아 울산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열린다.
울산시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울산 어린이날 큰잔치'를 연다.
행사에선 마술 쇼, 어린이 응원, 태권도 시범단 공연, 음악 줄넘기 등 다양한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꿈의 도시 울산, 꿈꾸는 녹색 정원놀이터'를 부제로 미니정원이 마련되고, 꼬마 정원사와 공룡정원 포토존, 미니 화분 만들기,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예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경찰관, 소방관, 기상캐스터 등 직업 체험 공간, 인공지능(AI) 캐리커처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체험 공간 등도 마련된다.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3∼6일 고래문화특구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
고래문화광장에선 고래박물관 20주년 기념행사인 재담꾼 담쟁이 공연과 거리음악회가 펼쳐진다.
고래박물관에선 어린이날 기념 선물 전달과 범고래 모자 만들기 무료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고래생태체험관 행사로는 '해양동물복지사를 이겨라' 이벤트, '나도 해양동물 구조대' 포토존, 장생이와 함께하는 포토타임 등이 열린다.
고래바다여행선에서는 고래 탐사 중 선상 매직 벌룬쇼를 보고 어린이 선원복 무료 체험, 정박 시 마도로스와 함께하는 조타실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웰리키즈랜드에서는 마술 공연과 '몽땅 다줬수다' 행운의 뽑기 이벤트가 마련된다.
고래문화마을에서는 굴렁쇠, 장애물달리기, 이인삼각 등 1960∼1970년대 학교 운동회가 재현된다. 참여 어린이들이 운동회 승리 메달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3일과 5일에는 고래박물관 개관 20주년과 어린이날을 기념해 오후 8시에 '장생포 불꽃쇼'가 열린다. 고래바다여행선과 연계해 선상에서 장생포의 야경과 함께 불꽃쇼를 볼 수 있다.
울산시립미술관은 4~5일 이틀간 1층 다목적홀에서 어린이날 맞이 문화행사 '꿈을 타는 서커스(We Ride a Dream)'를 개최한다.
저글링과 마임(무언극), 마술, 디아볼로(중국 요요), 서커스 드라마 등 다양한 형식의 공연이 총 6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된다.
minjuman@aacca.p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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