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26일 울산을 찾아 김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설 여사는 이날 저녁 남구 수암시장을 찾아 “가장 깨끗하고 정직하고 유능한 김문수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울산 남구을)과 국민의힘 소속 광역 기초의원들이 동행하며 힘을 보탰다.

설 여사가 도착하기 30여분 전부터 수암시장 일대 도로에는 김문수 후보 지지자들로 가득했다.

시민들의 환대 속에 등장한 설 여사는 유세차량에 올라 “김문수를 확실하게 대통령에 당선시켜서 나라를 바로잡고, 경제를 살리고, 여러분의 살림살이가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많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내조도 잘하겠다”고 말하며 시민들 앞에 절을 올렸다.

이후 수암시장 일대를 돌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2번을 찍어달라”며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지지자들은 설 여사의 동선을 뒤따르며 ‘김문수 대통령’을 연호했다.

한편 수암시장 유세를 마친 설 여사는 곧바로 중구 태화시장으로 장소를 이동했다. 앞서 그는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부산·경남을 돌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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