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주의보 울산 70㎜ 비…나무 쓰러짐 2건 신고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간밤 울산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으나 다행히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지역의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 평균은 72.8㎜로 측정됐다. 지역별로는 울주 온산 88.0㎜, 장생포 81.0㎜ 간절곶 63.5㎜ 삼동 76.5㎜, 동구 울기 75.0㎜, 중구 약사동 53.2㎜의 비가 내렸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온산의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29.0㎜로 평균 22.5㎜를 웃돌았다.
울산시는 하천변 89개, 산책로 6개, 징검다리 12개 등 총 124개소 시설을 사전 통제해 인명피해 및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3분께 울주 웅촌면, 오전 5시 38분 북구 신형동에서 나무 쓰러짐 신고가 접수됐으나 2건 모두 안전조치를 마친 상태다.
이번 비는 점차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이날 예상 강수량은 20~60㎜, 15~16일엔 10~40㎜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울산시는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위험 지역에 대한 감시 활동 강화와 비상근무를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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