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26일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 전략 등 경제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김문수 진짜 경제팀'을 구성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후보 직속 기구로 국정 경험이 풍부하고 실물 경제에 밝은 당내 인사를 주축으로 해당 팀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 팀은 최근 불거진 호텔 경제론, 커피 원가 120원, 거북섬 웨이브파크 유치 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제 정책의 허구성과 포퓰리즘 정책의 문제점을 짚어낼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다음 정부는 대선이 끝나는 6월 4일부터 즉시 국정을 시작해야 하는 만큼 즉각 가동할 수 있는 유능하고 검증된 '실전형 경제팀'이 필요하다는 게 김 후보의 의지"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해당 팀엔 '경제통' 현역 의원 4명이 투입됐다. 경제부총리를 지낸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경제 비전 총괄 위원장,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지낸 송언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이 경제대책위원장이다.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사 출신 박수민 의원은 경제대변인,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실물경제 단장을 맡는다. 외부 경제전문가도 추후 합류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진짜 경제팀은 18일 발표한 규제·인프라·미래산업 판 갈이 공약'을 더욱 구체화하면서 조기 실현할 수 있는 실천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며 "현금 살포성 포퓰리즘은 지양하고 미래세대를 위해 경제구조 전반을 개혁하는 데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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