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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지율 계엄 때보다 낮아…김용태 혁신안 놓고 '집안싸움'

민주와 격차 5년래 최대…중도 15% TK 40% 70대 이상 30%
"지금 안 바꾸면 소멸" “특검인데 넋 놓고" 내부 위기 경고음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수원지법 대북송금재판 관련 현안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6.1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구진욱 기자 = 국민의힘 지지율이 대통령 선거 이후 처음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21%까지 추락했다. 불과 2주 만에 15%포인트(p) 급락한 것으로, 중도층 지지도는 15%에 그쳤다. 당 내에선 "지금 바꾸지 않으면 소멸한다"(안철수 의원)는 경고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해 1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21%였다. 지난해 말 계엄·탄핵 정국(12월 셋째 주 24%)보다도 낮은 수치다.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조사에서 46%를 기록, 양당 간 격차는 25%p로 벌어졌다. 최근 5년 사이 최대 격차다. 국민의힘으로선 문재인 정부 시절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2월 셋째주(21%) 이후 4년여 만에 최저치이기도 하다.

핵심 지지층도 등을 돌렸다. 대구·경북은 40%, 70대 이상은 30%, 보수층은 52%를 기록하며 모두 과반 아래로 떨어졌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각각 62%에서 40%로, 61%에서 30%로, 66%에서 52%로 최대 절반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대선을 앞두고 보수 진영이 막판 결집했지만, 대선 패배 이후 주도권 다툼에만 몰두하는 모습에 중도층은 물론 보수층까지 이탈하며 지지율이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소장파 4선 중진 안철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1%는 마지막 경고"라며 "당은 무너졌는데 우리는 아직도 제 길을 못 찾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현재 국민의힘은 국민이 버린 '윤시앙 레짐'의 잔재에서 허우적 대는 모습만 보이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끝"이라고 강한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이 같은 내부 경고에도 불구하고 대선 패배 열흘이 지나도록 국민의힘은 패인을 되짚고 쇄신책을 마련하기보다는 내홍만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지난 8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와 대선 후보 교체 관련 당무 감사, 9월 전 전당대회 개최 등을 포함한 5대 개혁안을 발표하고 임기 연장을 시사하면서 갈등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친윤계와 영남권 등 구주류는 개혁안이 자신들을 겨냥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 영남권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김 위원장이 왜 본인이 개혁하겠다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며 "누가 조종하는지 모르겠지만 젊은 정치인을 못 쓰게 버리는 꼴"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친윤계는 당내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내년 지방선거까지 비대위 체제를 유지하거나, 전당대회를 연말로 늦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 배경에는 내년 6월 지방선거 공천권을 둘러싼 당내 주도권 경쟁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맞서 김 위원장은 물러서지 않겠다는 태세다. 그는 이날 개혁안 논의를 차기 지도부로 넘기려는 원내 지도부를 향해 "스스로 개혁의 적기를 놓쳐 스스로가 개혁 대상이 되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고 정면 비판했다.

원내대표 선거도 계파 충돌…야당 존재감은 상실

이재명 정부를 견제할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역시 계파 간 대리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선거의 핵심 쟁점도 대여 투쟁력이 아니라 5대 개혁안과 전당대회 개최 시점, 김 위원장의 거취 문제로 옮겨간 상황이다.

그 사이 야권 전체를 겨냥한 역대 최대 규모의 특검이 출범했고,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은 차명 부동산 대출 의혹으로 임명 나흘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역시 아빠 찬스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휘말렸지만, 국민의힘은 제대로 된 공세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김 위원장과 이미 사의를 밝힌 권성동 원내지도부 소속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가 이날 각각 기자회견을 여는 데 그쳤다. 야권 내에서도 국민의힘이 야당으로서의 존재감을 상실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초선 의원은 "특검이 당장 가동되는데 지금 넋 놓고 있다가 목이 다 날아가게 생겼다"고 했다.

angela0204@aacca.p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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