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세대와 혁신을 잇는 새로운 조직문화 혁신 모임 '해피브릿지'(Happy Bridge)를 공식 출범시켰다.

행복청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해피브릿지 발대식과 청장과의 브라운백 미팅을 열고, 공직사회 내 소통과 창의적 혁신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해피브릿지'는 세대와 직급을 뛰어넘는 소통의 다리를 놓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24명의 행복청 공무원이 자발적으로 모여 구성한 조직이다. 단순한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행 중심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운영하며 조직문화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해피브릿지의 비전과 운영방향을 공유하고, 단장과 분임장 임명, 구호 제창 등으로 출범의 의미를 다졌다. 이어진 브라운백 미팅에서는 김형렬 청장과 MZ세대 공무원, 선배 공무원들이 자유롭게 공직문화의 현실과 개선 방향을 논의하며, 세대 간 소통의 벽을 허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해피브릿지는 앞으로 분임별 과제를 중심으로 △조직문화 혁신 가이드 개발 △AI 기반 행정업무 프로세스 개선 △정책현장 홍보 콘텐츠 기획 등 다양한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상·하반기 각 1회씩 혁신기업 탐방과 워크숍, 타 기관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 지속적인 역량 강화와 교류 활동도 이어간다.

김형렬 청장은 "해피브릿지는 행복청 조직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혁신의 연결다리"라며 "자유롭고 유쾌한 소통 속에서 공직사회 변화의 실질적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범 단장 역시 "조직문화 개선은 바텀업에서 시작되어야 진짜 변화로 이어진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혁신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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