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평택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 분양
GH 시공 517가구 규모…분양가 상한제 적용
- 전준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의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가 6월 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시행하고 대보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3층, 7개 동 총 517가구 규모로, 1.5대 1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84㎡A·B·C형(328가구)과 98㎡형(189가구) 등 중대형 아파트이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 합리적 분양가 △고덕 1단계의 마지막 공공분양 단지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민간 아파트 수준의 상품성과 커뮤니티 시설이라는 차별화된 장점을 갖췄다.
서정리역과 연결되는 BRT(계획) 정거장이 단지 앞에 들어설 예정이고, 고덕 중심상업지구와 로데오 거리도 가깝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평택시청신청사(2027년 예정), 평택시 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한 직주근접 조건에 평택지제역과는 한 정거장 거리로 SRT·KTX는 물론 GTX-A·C(예정) 등 광역 교통망의 수혜도 기대된다.
전용 98㎡는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해 갈아타기 및 실거주 전환 수요까지 폭넓게 흡수할 수 있다. 고덕신도시 내 중대형 평면 선호도 증가 추세와 맞물려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동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공사인 대보건설은 지난해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공공부문의 강점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인 1조7000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한 바 있으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1등급 건설사이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민간과 공공아파트 약 7만 가구의 실적을 쌓아왔으며, 편의성을 높인 평면설계와 안정된 품질로 수요자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는 상품성, 입지, 가격 경쟁력 모두를 갖춘 민간참여 공공분양의 모범 사례"라며 "특히 고덕 1단계 공공분양의 실질적 마무리라는 상징성과 함께 합리적인 분양가가 예고돼 시장 반응이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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