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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와 놀아주려고 산 '솜사탕 기계' 때문에 화난 새언니…왜일까요?"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유치원생 조카를 봐주는 과정에서 가정용 솜사탕 기계를 사줬다가 새언니가 말없이 화를 낸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카 봐줬는데 새언니가 화났어요. 이유가 뭘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전 대학생이고, 오빠와 나이 차이가 크게 난다"며 "오빠네 부부가 맞벌이라 퇴근할 때까진 엄마가 하원한 유치원생 조카를 봐준다. 며칠 전 엄마가 일이 생겨 부득이하게 제가 조카를 돌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조카랑 단둘이 덩그러니 남은 게 처음이라 어색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놀아줬는데 간식 사러 가자고 하더라. 조카가 제일 좋아하는 간식은 슈퍼에서 파는 컵 솜사탕"이라며 "이틀에 한 번 사주는 걸로 오빠네 부부랑 엄마랑 정해놨다. 엄마한테 전화해 보니 오늘 사주는 날이라길래 사러 갔는데 품절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른 편의점과 슈퍼를 몇 군데 돌아봤지만 조카가 원한 솜사탕은 없었다고. 이에 A 씨가 다른 간식을 골라보라고 하자, 조카는 실망한 표정으로 "괜찮아요"라며 집에 가자고 했다.

조카가 신경 쓰였던 A 씨는 문득 어릴 때 가정용 솜사탕 기계로 솜사탕을 만들어 먹었던 것을 떠올리며 중고 거래 앱을 통해 기계를 찾아봤다. 그는 "마침 바로 옆 아파트에 어떤 분이 새것을 싸게 올리셨더라. 조카랑 같이 만들어 먹으면 재밌을 것 같아서 구매했고, 집에 와서 같이 만들어 먹으니까 조카도 엄청 좋아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퇴근하고 온 새언니가 이 광경을 보고선 싸늘한 표정으로 "다시는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조카 짐을 챙겨 나갔다고 한다.

A 씨는 "나름대로 이유를 생각해 봤는데 기계를 중고 거래로 산 게 찝찝했나 싶다. 근데 미개봉 새 제품이었고 새언니한테도 말했다"면서 "솜사탕을 평소보다 많이 먹을까 봐 걱정했던 걸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가정용이라 진짜 작은 기계고 성능이 좋지 않아 엄청 느리게 만들어져서 평소 먹는 양의 절반도 못 먹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조카가 기계가 생겼으니 자주 먹겠다고 조를까 봐 그런가? 혹시 이럴까 봐 조카한테는 기계를 빌린 거라서 돌려줘야 한다고 했다"며 "오빠네 부부 의견 물어보고 기계 달라고 하면 주고, 엄마 집에 두라고 하면 처분하거나 나눌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 키워보신 분들이 보기엔 새언니가 화난 이유가 뭐 때문일 것 같냐? 나름 잘 놀아주려고 한 건데 속상하다"고 서운해했다.

누리꾼들은 "애나 고모나 귀엽고 좋은 추억 만든다 싶은데 얼마나 심보가 꼬여야 이걸 안 좋게 볼 수 있는 거지", "어린 시누이가 자기 돈 써가면서 조카 봐주면 너무 고마운데 무슨 하녀인 줄 아냐? 싸가지 없다", "앞으론 조카 봐주지 말아라", "새언니가 아이와 고모가 가질 수 있는 추억을 빼앗았다", "간식 사러 갈 때마다 컵 솜사탕 없으면 '고모는 집에서 만들어 줬는데 왜 엄마는 안 해 주냐?'고 투덜거릴 게 뻔하니 귀찮아질까 봐 그런 거다", "애 맡기면서 용돈 성의 표시도 안 하는 것들이 꼭 자기 부모를 종 부리듯 부린다" 등 공분했다.

sby@aacca.p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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