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매 의사 100%' 극찬하며 별점 1점 테러…"리뷰 좋으면 가격 올라서"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제품 가격에 변동이 생길까 고의로 혹평을 남긴 쇼핑몰 리뷰가 공개돼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쿠팡에서 판매됐던 한 제품에 관한 리뷰 내용이 갈무리되어 올라왔다.
리뷰 작성자는 "완전 맛있다. 야들야들 너무 맛있다. 수입산이랑 차원이 다르다. 재구매 의사 100%다"라며 상품에 대한 칭찬을 늘어놨다.
그는 "장바구니에 넣어놨다가 가격 착하면 잽싸게 또 구매해야겠다"면서도 별점 1점을 줬다.
이유에 대해 "리뷰에 별이 많아지면 가격이 자꾸 오른다고 해서 별 하나만 했다. 신선하다"고 설명해 의아함을 자아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사고방식이 일반적이지 않다", "차라리 리뷰를 쓰지 말지", "막상 리뷰보면 별점 1개 줄 만한 일이 없다 싶었는데 이래서 그런 거냐", "세상에 재밌는 사람들 넘쳐난다. 아니면 돌려 까기인가", "실수로 잘못 누른 거겠지", "이래서 장사가 어려운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aacca.pw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