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우승' 포스테코글루 감독, 지도자협회로부터 '존 던컨 상' 수상
클럽에 역사적인 성과 남긴 지도자에게 주어지는 상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토트넘 홋스퍼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끈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리그감독협회(LMA)로부터 상을 받았다.
LMA는 28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존 던컨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존 던컨 상은 각 구단에서 역사적인 성과를 남긴 지도자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을 이끌고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2023년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그컵,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등에서 부진했지만 유로파리그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르며 2008년 리그컵 우승 후 1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한 지난 1983-84시즌 이후 41년 만에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라 통산 세 번째 유로파리그 타이틀을 획득했다.
LMA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의심할 여지 없이 토트넘 구단의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기게 됐다"며 올 시즌 그의 성과를 축하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외에도 뉴캐슬을 리그컵 우승으로 이끈 에디 하우 감독, 크리스털 팰리스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안긴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 등도 존 던컨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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