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베테랑 아포짓 스파이커 황연주(39)를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황연주는 V리그 원년이었던 200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했다. 이후 2010-11시즌 현대건설로 이적, 2024-25시즌까지 뛰었다.

황연주는 21년 동안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V리그 10주년과 20주년 역대 BEST7(아포짓)을 모두 수상한 바 있다.

도로공사는 "황연주가 현대건설에서 함께 활약했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함께 아포짓 스파이커 포지션에 안정감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연주는 "오랜 시간 속했던 팀을 떠나게 됐지만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도와준 두 구단에 감사하다"면서 "베테랑으로서 팀을 잘 이끌어 구단의 좋은 성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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